컨설팅 지망생의 WEB테스트, 상사와 뭐가 달랐나
one applicant, two industries.
제 내정처는 상사예요. 근데 사실, 컨설팅도 몇 군데 받았어요. '기준 흔들리는 거 아니야?'라고 친구한테 놀림받았지만, 비교해보고 나서야 상사의 좋은 점이 확 와닿은 케이스라서, 후회는 없어요.
다만, WEB테스트만큼은 진심으로 당황했어요. 상사 대비로 다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컨설팅 첫 판에서 '이게 뭔 문제야……' 하고 굳어버렸거든요. 오늘은 그 경험을, 27졸・28졸 여러분께 솔직하게 공유할게요.
목차
- 제가 상사 지망인데 컨설팅도 받은 이유
- 형식부터가 달라요: 다마테바코・GAB 계열 중심의 상사, TG-WEB이나 독자형이 섞인 컨설팅
- 체감 난이도와 스피드감의 차이
- 병행 지원자였던 제가 하길 잘했던 대비 순서
- 자주 묻는 질문
제가 상사 지망인데 컨설팅도 받은 이유
이유는 단순해요. '비교 대상이 없으면 지망 동기를 쓸 수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종합계 컨설팅을 3곳, 전략계를 1곳 받았어요.
결과적으로 이게 대성공이어서, 면접에서 '왜 컨설팅이 아니라 상사인가'를 제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됐어요. 다만 테스트 대비 부담은 확실히 늘어나요. 거기는 각오가 필요했다는 게 솔직한 부분이에요.
형식부터가 달라요: 다마테바코・GAB 계열 중심의 상사, TG-WEB이나 독자형이 섞인 컨설팅
제가 응시했던 해의 체감이지만, 출제 형식의 경향은 꽤 확실하게 나뉘어 있었어요(기업이나 연도에 따라 바뀌니까, 꼭 최신 정보도 확인해주세요).
- 상사: 다마테바코・GAB 계열이 중심이에요. 본선고는 테스트센터에서 보는 C-GAB가 주류였고, 자택 응시 다마테바코인 기업도 있었어요. 계수・언어에 영어가 얹히는 구성으로, 형식에 대한 익숙함이 그대로 점수가 되는 타입이에요.
- 종합계 컨설팅: 다마테바코와 TG-WEB에 걸릴 확률이 높았어요. 특히 TG-WEB의 종래형은, 암호나 전개도 같은 '처음 보면 손도 못 대는' 문제가 나와요.
- 전략계 컨설팅: 독자 형식이나 게임형 적성검사를 부과하는 기업이 있었어요. 이건 암기형 대비가 잘 안 통해서, 그 자리에서의 사고력 승부에 가까운 인상이었어요.
한국의 컨설팅 채용과 비교하면: 한국에서 컨설팅 펌에 지원할 때는 케이스 인터뷰가 선고의 핵심 관문으로 꼽히죠. 그런데 일본은 그 케이스 면접에 도달하기도 전에, TG-WEB 같은 독특한 WEB테스트를 먼저 통과해야 해요. 케이스 사고력을 보여주기 전에, 암호나 전개도 같은 전혀 다른 종류의 필기시험 관문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즉 상사 대비=다마테바코 계열의 마무리만으로는, 컨설팅 병행 지원에서는 구멍이 생겨요. 저는 여기를 얕봐서, 첫 번째 회사의 TG-WEB에서 실감이 전혀 없는 채로 끝나버렸어요.
'같은 다마테바코'인데도 분위기가 달랐어요
재미있었던 건, 같은 다마테바코라도 상사와 컨설팅에서 체감이 달랐다는 거예요. 컨설팅 쪽이 계수의 처리량에 비해 시간이 짧게 느껴졌어요. 형식 이름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기업별 제한시간과 문제 수는 체크해두는 걸 추천해요.
체감 난이도와 스피드감의 차이
'컨설팅 쪽이 더 어려워요?'라고 자주 듣는데, 제 대답은 '어려움의 종류가 다르다'예요.
- 상사: 문제 자체는 표준적이에요. 다만 응시자 수준이 높아서, 커트라인이 높다고들 해요. 1문제의 실수가 무겁게 느껴졌어요.
- 컨설팅: TG-WEB 종래형이나 독자 형식은, 문제 자체가 '모르면 못 푸는' 쪽에 가까워요. 반대로 한 번 패턴을 알면 오르기 쉽다고도 할 수 있어요.
스피드감도 달라요. 상사의 C-GAB(회장 응시・계산기 없음)는 '정확하게 빠르게', 컨설팅의 자택형 다마테바코는 '버릴 문제를 즉단해서 돌리는' 감각이에요. 저는 다마테바코에서 전 문제를 꼼꼼하게 풀려다가 시간이 부족해졌고, 2번째부터 '10초 생각해서 방침이 안 떠오르면 넘긴다'는 규칙으로 바꾸니까, 체감상 결과가 꽤 달라졌어요.
병행 지원자였던 제가 하길 잘했던 대비 순서
상사가 제1지망이면서 컨설팅도 받는다면, 제 추천은 이 순서예요.
- 다마테바코를 먼저 마무리한다(상사・컨설팅 양쪽에서 나오는 본명 형식이라 가성비가 좋아요. 3~4월 중에 사칙연산 역산과 도표 읽기를 2바퀴)
- C-GAB의 회장 응시에 대비+SPI를 추가(상사의 본선고는 테스트센터형 C-GAB가 많아서, 계산기 없는 필산에 익숙해두기. SPI는 병행 지원처의 입구에서 나왔을 때의 보험)
- TG-WEB 종래형을 직전에 몰아넣는다(암호・전개도・추론 패턴을 1권 분량만이라도 봐두기)
- 전략계의 독자 형식은 형식 정보 수집을 우선(과거 응시자의 체험담으로 출제 타입을 파악하고 나서 임하기)
포인트는, 전부를 균등하게 하지 않는 거예요. 지망도와 출제 확률로 농담을 조절하지 않으면, 시간이 아무리 있어도 부족했어요.
솔직히, 이 '어느 기업이 어느 형식인가'를 스스로 조사하는 작업이 제일 고됐어요. 제가 실제 응시 메모를 정리한 「제가 내정받은 취업 웹테스트 노트」(2,980엔・세금 포함・일시불)는 주요 17형식에 대응하고 있으니까, 병행 지원으로 형식이 흩어지는 분의 사전 조사 시간 단축에는 도움이 될 거예요.
— miku
자주 묻는 질문
Q. 인턴 선고부터 컨설팅을 받는 경우, WEB테스트 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종합계 컨설팅은 서머인턴 응모가 대학 3학년(석사 1년)의 5~6월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서, 4월 중에 다마테바코와 SPI의 기초를 돌리기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본선고와 같은 형식의 테스트가 인턴 선고에서 부과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일찌감치 한 번 실전을 경험해두면 정신적으로도 편해요.
Q. 컨설팅의 WEB테스트에서 떨어지면, 같은 기업의 본선고는 못 받나요?
기업마다 달라요. 인턴 선고 결과가 본선고에 영향을 안 주는 기업도 있고, 일정 기간은 재응모가 안 되는 기업도 있어요. 모집요강이나 마이페이지의 기재를 확인하고, 불명확하면 응모 전에 문의하는 게 확실해요. 떨어진 형식을 기록해두면, 재도전할 때 대비를 세우기 쉬워져요.
Q. TG-WEB의 종래형과 신형은, 응시하기 전에 구별할 수 있나요?
확실한 구별법은 없지만, 제한시간과 문제 수의 조합이 힌트가 돼요. 안내 메일에 기재된 시험 시간을 과거 응시자 정보와 대조해보면,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었어요. 저는 양쪽 대비를 얕게라도 준비해두고, 시작 1문제째에서 판단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Q. 게임형 적성검사는 대비할 방법이 없는 거 아닌가요?
패턴 암기는 잘 안 통하지만, 무대비가 최선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어떤 능력을 측정하는 타입인지(판단의 일관성, 리스크 선호 등)를 미리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당일의 혼란이 꽤 줄어요. 잠을 자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응시한다는 기본이 제일 효과적인 타입의 시험이라고 느꼈어요.
Q. 계산기는 써도 되나요? 상사와 컨설팅에서 다른가요?
자택 응시형 다마테바코나 TG-WEB는 계산기 사용을 전제로 한 설계가 많은 반면, 테스트센터형 SPI나 C-GAB는 계산기를 못 쓰고 필산이 돼요. 즉 같은 '계수 대비'라도 연습 방법을 나눌 필요가 있어요. 응시 형식별로 계산기 유무를 나눠서 연습해두면, 실전에서 계산 속도에 당황하기 쉽지 않아요.